낙폭 100%만회는 회의적-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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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1일 CDS프리미엄이 안정되면 주가 급락 부분을 만회할 것이지만 낙폭 100% 만회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박소연 연구원은 "한미 300억 달러 통화스왑 협정 체결로 10월 이후 태풍의 눈이었던 유동성 문제는 일단락된 것처럼 보인다"며 "10월 들어 'IMF논란'이 불거지면서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은 700bp, 외평채 가산금리는 300bp가 급등했는데 이 부분이 정상화되면서 주식시장도 그간의 급락을 상당 부분 만회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9월말 코스피 종가는 1448.06이었는데 지금부터 약 33%가 오르면 도달할 수 있는 가격"이라며 "앞으로 반등의 기간과 강도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CDS 프리미엄과 외평채 가산금리가 하향안정되고 있는지 국내 시중금리와 신용 스프레드가 안정되고 있는 지 등을 면밀하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낙폭 100%만회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금 처한 상황은 '국가 디폴트를 면했다'는 정도이고 그 상황을 면할 수 있었던 것은 '중앙은행과 정부가 돈을 마구 풀어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중앙은행이 아무리 무소불위 발권력을 동원한다 해도 결국 유동성과 통화량이라는 것은 그 나라의 경제규모에 한정될 수 밖에 없다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때문에 자산가치가 올라간다든가 은행과 기업의 자산건전성이 개선된다든가 하는 펀더멘털 면에서의 변화가 없이는 건전한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소연 연구원은 "한미 300억 달러 통화스왑 협정 체결로 10월 이후 태풍의 눈이었던 유동성 문제는 일단락된 것처럼 보인다"며 "10월 들어 'IMF논란'이 불거지면서 우리나라 CDS 프리미엄은 700bp, 외평채 가산금리는 300bp가 급등했는데 이 부분이 정상화되면서 주식시장도 그간의 급락을 상당 부분 만회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9월말 코스피 종가는 1448.06이었는데 지금부터 약 33%가 오르면 도달할 수 있는 가격"이라며 "앞으로 반등의 기간과 강도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CDS 프리미엄과 외평채 가산금리가 하향안정되고 있는지 국내 시중금리와 신용 스프레드가 안정되고 있는 지 등을 면밀하게 살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낙폭 100%만회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금 처한 상황은 '국가 디폴트를 면했다'는 정도이고 그 상황을 면할 수 있었던 것은 '중앙은행과 정부가 돈을 마구 풀어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중앙은행이 아무리 무소불위 발권력을 동원한다 해도 결국 유동성과 통화량이라는 것은 그 나라의 경제규모에 한정될 수 밖에 없다고 박 연구원은 분석했다.
때문에 자산가치가 올라간다든가 은행과 기업의 자산건전성이 개선된다든가 하는 펀더멘털 면에서의 변화가 없이는 건전한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