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요동치면서 파생상품 투자자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선물·옵션과 ELW(주식워런트증권) 같은 고위험·고수익 상품에서부터 ETF(상장지수펀드) ELS(주가연계증권) DLS(파생결합증권) 등에 이르는 다양한 파생상품의 수익률이 주가 등락으로 춤을 추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주식투자는 주가가 올라야만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하지만 파생상품은 주가가 내리는 것을 활용해 수익을 노릴 수도 있다. 주식 외에 다른 분야로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해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파생상품 투자에 나섰다가는 치명적인 손실을 보기 십상이다. 파생상품의 구조는 매우 복잡해 충분한 지식과 이해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