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30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와 KAIST 캠퍼스 내에 공동 연구협력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협정식에는 서남표 KAIST 총장,크레이그 먼디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연구전략임원，샤오우엔 혼 마이크로소프트연구소(MSR) 아시아연구소장,유재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연구협력센터의 설립 및 운영에 따른 비용 등을 지원하고 KAIST는 연구인력과 장소 등을 제공하게된다.이 센터는 소프트웨어 공동 연구 개발，커리큘럼 혁신，인재양성 및 연구실적 교류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서남표 총장은 “연구협력센터 건립을 계기로 컴퓨터 과학 분야의 당면한 난제들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컴퓨터 기술을 다른 분야에 응용하기 위한 연구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샤오우엔 혼 소장은 “KAIST와 공동 연구협력센터 건립은 한국에서의 산학협력 및 대학과의 새로운 파트너십 형성을 위해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가 펼쳐온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