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가 30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본 증시는 3일째 오름세다.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18.87포인트(3.9%) 오른 8530.7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TOPIX지수도 3.07% 오른 855.83을 기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날 미 연방준비이사회(FRB)가 0.5%p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등 세계 각국이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어 증시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엔화 강세가 한풀 꺾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달러 대비 엔화 강세로 지난주 엔/달러 환율은 90엔 초반대까지 떨어졌으나, 이번주 들어 계속 상승해 이날 98엔대까지 올랐다.

일본 비철금속(7.0%), 철강(4.5%), 기계(5.6%) 등 수출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1시 5분 현재 주요 아시아국가 중 가장 크게 상승해 8.2% 오른 1049.05를 기록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도 4.9%로 급등한 4624.04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754.07로 2.0% 상승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도 개장과 동시에 급등해 5.8% 오른 1만3438.35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