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간 통화스와프 체결로 원달러 환율 하향 안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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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간 통화 스와프협정 체결이 원달러 환율 시장안정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30일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간 최대 3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로 국내 외환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돼 역외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달러화 경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며 원달러 환율이 강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날 미국 FRB와의 협상 끝에 양국간 통와스와프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은은 이번 계약에 따라 미 연준으로부터 원화를 대가로 최대 300억달러 이내에서 미국 달러화 자금을 공급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통화 스와프(Swap) 거래란 양 국가가 현재의 계약환율에 따라 자국 통화를 상대방의 통화와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서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에 따라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이에 따라 전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가격은 1354.50~1399.00원에 거래되다 1355.00~1360.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했다. 이는 1개월 스왑포인트 -7.0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62원 이상 급락한 수준이다.
우리은행의 한 딜러는 "통화스와프 체결로 당국의 여력이 커진 점이나 대기하고 있던 수출네고 물량이 대폭 출회될 경우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우리은행은 30일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간 최대 3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로 국내 외환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돼 역외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달러화 경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며 원달러 환율이 강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이날 미국 FRB와의 협상 끝에 양국간 통와스와프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은은 이번 계약에 따라 미 연준으로부터 원화를 대가로 최대 300억달러 이내에서 미국 달러화 자금을 공급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계약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통화 스와프(Swap) 거래란 양 국가가 현재의 계약환율에 따라 자국 통화를 상대방의 통화와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서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에 따라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이에 따라 전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가격은 1354.50~1399.00원에 거래되다 1355.00~1360.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했다. 이는 1개월 스왑포인트 -7.0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62원 이상 급락한 수준이다.
우리은행의 한 딜러는 "통화스와프 체결로 당국의 여력이 커진 점이나 대기하고 있던 수출네고 물량이 대폭 출회될 경우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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