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다시 밀렸다. 29일 코스닥지수는 6.84포인트(2.51%) 빠진 265.59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한때 8%대로 급등하며 3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C&그룹 워크아웃 검토 및 국제통화기금(IMF) 지원 요청 등의 루머가 매도 심리를 자극하며 하락 반전했다.

셀트리온이 하한가로 곤두박질쳤고 NHN이 3.25%,SK브로드밴드가 3.81% 내리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부진했다. 전날 장 종료 후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키움증권이 안정적 수익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10.67% 급등했으며,전날 급락했던 동서가 하락장 속에서 9.93%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CJ홈쇼핑(6.02%)과 GS홈쇼핑(5.07%) 등 홈쇼핑주가 저평가 매력 등이 부각되며 나란히 상승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던 조선기자재주는 현진소재(-13.65%) 태웅(-12.34%) 성광벤드(-6.13%) 태광(-4.32%) 등 평산(2.53%)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가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