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원화유동성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제도 개선을 통해 그동안 은행권의 요구를 반영, 원화유동성 규제 기간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원화 유동성 규제가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되면 은행이 반드시 맞춰야 할 자금스케줄에 여유가 생겨 자금조달과 운용이 한층 수월해집니다. 금융위는 7개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추산한 결과 지난 8월말 기준 원화유동성 비율이 13.5%p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금융위는 자산운용사의 펀드와 연기금 간 대차거래를 활성화해 운용사의 유동성을 확충하는 방안도 포함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