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주둔 중인 자이툰부대가 예정대로 12월 중순께 철수한다. 2004년 9월 이라크북부 아르빌에 파명된 지 4년3개월 만이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부대 관리권을 다국적군단사령부에 이양하고 12월20일께 국내로 철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귀환병력은 자이툰부대 520여명과 쿠웨이트에 있는 공군 다이만부대 130여명이다.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 경계를 담당하는 해병대 18명과 유엔 이라크지원단(UNAMI)의 경호요원 20여명도 포함돼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