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당초 예상됐던 3분기영업이익 5천 5백억원 내외보다 하락한 것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인지 확인하는데 분주한 모습입니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큰그림으로 나빠졌다고 보기보다는 단말기 관련 대리점 수수료가 증가해 의무약정제시행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변 연구원은 또 "다만 기존에 예상했던 수치보다는 크게 차이나지는 않지만 다소 낮게 나온 것은 사실, 마케팅 비용감소도 예상폭보다 적다"며 "일시적인 실적악화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사업모델의 문제인지를 따지기엔 아직 시간이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