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온라인은 28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마상소프트가 개발한 비행슈팅RPG 에이스온라인(www.aceonline.co.kr)이 일본 현지 퍼블리 셔인 아라리오(Arario Corporation, 대표 신상철)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수출 계약은 상용화 후 3년간 매출의 30%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이다.

현재 해외매출 비중이 업계최고인 50%를 넘어서고 있는 예당온라인은 중국오디션 서비스 로열티가 20%에서 30%로 상향조정된 점과 최근 환율급등으로 인한 실적개선의 효과가 실질적으로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2009년도에는 해외로열티 수익으로만 6000만 달러의 내부계획을 가지고 있어 실적 개선이 계속 될 수밖에 없다"며 "해외수출국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환율상승의 수혜는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당온라인은 3분기에만 매출액 212억9500만원, 영업이익 50억9800만원을 기록해 11분기 연속 최고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예당온라인의 실적 호조세가 4분기뿐만 아니라 2009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 에이스온라인을 서비스하게 된 해외 파트너사인 아라리오(www.arario.co.jp)는 국산 캐주얼 레이싱 게임인 드리프트 시티와 FPS게임인 크로스파이어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일본의 신생 퍼블리셔로, 일본 유저의 성향에 맞는 현지화와 운영 능력이 강점으로 내년 1월 에이스온라인을 일본에 오픈할 예정이다.

박재우 예당온라인 사업본부 이사는 "작년 일본 온라인 게임 시장은 약 1천억엔 정도로 매년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1인당 매출은 한국의 4배가 넘는 수익성 좋은 시장"이라며 "에이스온라인 서비스가 성공적인 출발을 할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