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4Q 실적 대폭 개선될 것-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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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8일 태광에 대해 4분기 실적개선폭이 클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렇지만 시장지표의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4만2000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조정.
이 증권사 이지훈 애널리스트는 "태광의 3분기 매출액은 738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9%, 77.6% 증가했다"면서 "자회사인 태광SCT를 분리하면 증가율은 각각 14.7%, 62.3%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는 수주호조와 맞물려 큰 폭의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면서 "매출액 921억원, 영업이익 2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2%, 5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광은 3분기 KIKO관련 거래 및 평가손실은 17억원 발생했으나 외환차익, 외환환산이익이 67억원 반영되면서 파생상품 및 외환관련손익이 오히려 50억원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규모 프로젝트인 쿠웨이트의 알주르 정유공장 물량 등 국내 건설업체들의 기수주 물량이 풍부해 향후 2~3 년간은 실적호조도 지속된다는 판단이다.
그는 다만 "세계경제 침체와 유가하락 추세가 장기화된다면 태광 또한 실적모멘텀이 훼손될 가능성은 염두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산업별 매출 다각화, 특정지역 매출편중 해소, 대구경, 고가제품의 비중
확대가 한층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지훈 애널리스트는 "태광의 3분기 매출액은 738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9%, 77.6% 증가했다"면서 "자회사인 태광SCT를 분리하면 증가율은 각각 14.7%, 62.3%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는 수주호조와 맞물려 큰 폭의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면서 "매출액 921억원, 영업이익 2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2%, 5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광은 3분기 KIKO관련 거래 및 평가손실은 17억원 발생했으나 외환차익, 외환환산이익이 67억원 반영되면서 파생상품 및 외환관련손익이 오히려 50억원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대규모 프로젝트인 쿠웨이트의 알주르 정유공장 물량 등 국내 건설업체들의 기수주 물량이 풍부해 향후 2~3 년간은 실적호조도 지속된다는 판단이다.
그는 다만 "세계경제 침체와 유가하락 추세가 장기화된다면 태광 또한 실적모멘텀이 훼손될 가능성은 염두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산업별 매출 다각화, 특정지역 매출편중 해소, 대구경, 고가제품의 비중
확대가 한층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