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지방자치단체 외자 유치로 불황 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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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 속에서 충북 진천군이 2조원에 가까운 외국자본을 유치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15년까지 신도시형 레저타운을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목표입니다. 보도에 박영우기자입니다.
충북 진천군이 1조9000억원대의 대형 프로젝트 개발 사업에 나섭니다.
JC프로젝트 개발사업 이라고 불리는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진천군 일대에 신도시형 복합 산업단지와 레저형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계획입니다.
“앞으로 지방자체제도가 정착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공직자들이 앞서서 투자를 유도해 지방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투자를 유치하게 됐습니다.”
이를 위해 진천군은 일본 아르데프로 에셋 매니지먼트와 홍콩 다이치 인베스트먼트, 한국 시행사인 엠아이지 등 4자 간에 1조 9000억원의 외자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주요 정·재계인사와 시행사 대표 등 300여명의 초청 인사가 참석해 민간회사와 지방자치단체 외국자본이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번 사업의 특수목적회사 설립과 전체적인 사업운영을 맡게 되는 엠아이지오는 진천군이 명실상부한 중부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난 3년전부터 진천군과 협의해 지역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이에 사업개발에 착수해 해외 자금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습니다. 지금 불황이 아니라 외자 자본유치를 하기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경제 불황 속 적극적인 외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겠다는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