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 후반 들어 다시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후 1시5분 현재 전날보다 3% 이상 하락한 910.42를 기록중이다.

금리인하에도 환율 상승과 아시아증시 동반 하락으로 반등세를 지속하고 못하고 하락반전하자 개인마저 투매에 나서며 코스피지수는 장중 895.21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반등 타이밍에 상승세를 지속하지 못하며 실망매물이 쏟아지자 지난 주 후반 나타났던 오후장 폭락세 재연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기관의 매수 의지는 강력하지만 프로그램 매도 속에 개인과 외국인도 팔자를 지속하면서 지수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연기금이 지속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고 차익거래를 제외한 투신도 사자를 기록하고 있는 등 기관은 921억원 매수 우위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9억원, 421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차익 프로그램은 1000억원 이상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