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반전 한데 이어 상승폭을 늘리면 1440원선을 돌파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2분 현재 전거래일인 지난 24일보다 16원이 상승한 14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 미 증시 폭락에도 불구, 외환당국의 환율 안정의지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능성 대두로 지난 24일보다 4원이 하락한 124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매도물이 출회되면서 44원이 급락한 138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역내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1400원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행 5.00%에서 4.25%로 0.75%p 인하 소식에 당국의 개입이 느슨해지면서 환율이 치솟아 1440원선을 돌파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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