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식형펀드가 글로벌증시의 급락으로 4주째 손실을 냈다.

25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24일 기준으로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454개 일반주식형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2.41%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1주일간 13.52% 하락함에 따라 중소형주펀드(17개) -12.54%, 인덱스펀드(88개) -12.53%, 배당주펀드(33개) -12.23% 등의 국내 주식형펀드들의 수익률도 악화했다.

순자산 100억원,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의 294개 국내주식형펀드가 모두 손실을 냈으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은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테마주식형펀드가 수익률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3040연금혼합형자1'펀드가 -6.48%의 수익률로 3주 연속 주간성과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투자삼성그룹주식형자(B)'펀드와 '한국투자삼성그룹주식형-자(A)'펀드가 각각 -8.29%, -8.53%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9.77를 기록했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며 글로벌 증시가 폭락했다.

글로벌펀드(63개)는 -5.44%, 신흥국펀드(118개)는 -11.10%를 각각 기록했다.

북미펀드(6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1.09%로 전주보다 완화했으나 유럽신흥국주식펀드(24개)와 남미신흥국주식펀드(29개)가 -17.90%, -10.32%로 부진했다.

러시아펀드(19개)가 -17.48%로 최악의 성과를 냈으며 홍콩 증시 하락 여파로 중국펀드(96개) 수익률도 -10.88%를 기록했다.

기초소재섹터펀드(18개) 수익률도 -10.43%로 부진했다.

'삼성KODEX JAPAN'펀드가 엔화 강세 효과에 힘입어 주간 5.36%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월간 성과에선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하는 'PCAChinaDragonAShare주식A- 1ClassA'펀드가 월간 4.87%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형펀드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과 금융시장 안정 대책 등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35개)는 0.19%, 일반중기채권펀드(12개)는 0.90%, 우량채권펀드(14개)는 0.55%로 대체로 양호했다.

'KB장기주택마련채권1'펀드가 1.72%(연환산 89.76%)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와이즈premier12채권2'펀드와 'Tops적립식채권1'펀드가 각각 1.19%(연환산 61.95%), 1.16%(연환산 60.65%)로 뒤를 이었다.

일반주식혼합펀드(73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13개)는 주간 평균 수익률이 각각 -6.20%와 -3.17%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