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시아 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이날 오전장을 413.99포인트(4.89%) 떨어진 8046.99로 마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호재가 부족한 가운데,기업실적 악화를 우려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중 8012까지 하락해 장중 기준 2003년 5월 이후 5년5개월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전날 장후에 2008회계연도 실적 예상치를 하락 수정한 소니가 10% 이상 폭락했다. 전기기기가 7.4%, 철강이 5.9% 하락하는 등 수출주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증권주와 은행주도 각 8%, 5.5% 떨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2.93% 떨어진 4591.77을 기록중이 며, 홍콩 항셍지수는 3.34% 급락해 1만3294.08을 기 록하고 있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본격적인 경기부양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전날에 이어 하락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장 초반 상승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서 1867.05로 0.45% 떨어지고 있다.

전날 중국 정부는 내년 30~40조원 규모의 감세안과 부동산 취득세율 인하 등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한국 코스피지수 이날 오전 11시 37분 현재 990선을 밑돌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