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9% 증가한 1조8090억원, 영업이익은 36% 증가한 122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 3분기까지 매출 5조550억원, 영업이익 4059억원, 신규수주 11조 7513억원 등을 기록해 올 경영목표(매출 6조5046억원, 영업이익 4508억원)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건설은 중동지역 플랜트 공사 확대와 국내 공공 공사, 민간 부문의 건축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실적이 증가했으며 향후 풍부한 수주잔고와 신규 수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실적 증대에 따라 현대건설의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11%p 개선된 180.7%, 자기자본비율은 1.3%p 개선된 35.6%를 각각 기록했으며 9월말 현재 3500억원의 가용자금을 확보해 안정적인 유동성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