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2009년 이익 감소 가능성 고려해야-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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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4일 롯데쇼핑에 대해 3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내년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적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급락에 따라 시장평균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홍성수 NH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출 2조6302억원, 영업이익은 1490억원으로 당사 예상과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영업이익 감소는 9월 이후 매출 부진, 제반 비용 부담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세전이익은 유통 자회사 실적 부진, 롯데카드 이익 증가 둔화, 해외사업 손실 등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저조로 당사 예상과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급변동성이 소비심리를 급격하게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10월 중순 이후 유통업체의 영업은 중순 이전 대비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문제는 이러한 흐름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2008년 상반기 양호했던 기저효과를 감안 시 2009년 기존점의 (+)성장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며 "이 경우 비용 부담은 신규 출점과 맞물려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NH증권은 이를 반영해 2009년 영업이익을 14.3% 하향해 2008년 대비 2.6% 감소하는 것으로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그는 "실적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3개월 주가 50.1%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수준은 더 낮아졌다"며 그러나 "2009년 이익 감소 가능성, 더욱 낮아질 ROE,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 모멘텀의 발생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되어 중립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홍성수 NH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출 2조6302억원, 영업이익은 1490억원으로 당사 예상과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영업이익 감소는 9월 이후 매출 부진, 제반 비용 부담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세전이익은 유통 자회사 실적 부진, 롯데카드 이익 증가 둔화, 해외사업 손실 등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저조로 당사 예상과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급변동성이 소비심리를 급격하게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10월 중순 이후 유통업체의 영업은 중순 이전 대비 빠르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문제는 이러한 흐름이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2008년 상반기 양호했던 기저효과를 감안 시 2009년 기존점의 (+)성장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며 "이 경우 비용 부담은 신규 출점과 맞물려 예상보다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NH증권은 이를 반영해 2009년 영업이익을 14.3% 하향해 2008년 대비 2.6% 감소하는 것으로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
그는 "실적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최근 3개월 주가 50.1%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수준은 더 낮아졌다"며 그러나 "2009년 이익 감소 가능성, 더욱 낮아질 ROE,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주가 모멘텀의 발생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되어 중립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