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금융당국에 이어 한국은행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난 9.11사태이후 7년만에 총액한도 대출을 파격적으로 늘렸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한국은행이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2조5천억원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CG1) (단위:원) 기존/=======6조5천억 변경/=====================9조 (2.5조↑)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현재 6조5천억원인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9조원까지 2조5천억원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통위가 총액한도대출 규모를 확대한 것은 9.11 테러 직후인 지난 2001년 10월 이후 7년만입니다. CG2) (단위:원) 2001.10월/==============11조6천억 2002.10월/===========9조6천억 2007.7월/======6조5천억 2008.10월/==========9조 총액한도대출 규모는 지난 2001년 10월 11조6천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02년 10월 9조6천억원에서 지난해 7월 6조5천억원까지 줄곧 감소세를 보여왔습니다. CG3) - 금통위 2.5조 증액 - 2001년 10월이후 처음 - 연 3.25% 금리 적용 - 경제 비상상황 인식 한은은 최근 경제가 비상상황이라는 인식하에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악화와 금융시장 불안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에 염두를 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CG4) (단위:원) 구분 / 현행 / 조정후 금융기관별 1.5조 4조 지역본부별 4.9조 동일 총액한도대출 가운데 금융기관에 주는 총액한도도 현재 1조5천억원에서 4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3일부터 시행, 확대분 가운데 1조5천억원부터 기존 지원대상자금 취급실적을 고려해 즉시 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한은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비상대책으로 은행채 매입도 검토중으로 전적으로 금통위에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