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급락하면서 50개월 만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22일 코스닥지수는 15.44포인트(4.40%) 급락한 335.53으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4년 8월9일 333.90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0.50% 내리며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실물경제 침체 우려 등 여러 악재가 부각되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급락했다. NHN(-4.18%)을 비롯해 메가스터디(-5.16%) 소디프신소재(-6.15%) CJ홈쇼핑(-10.64%) 태광(하한가)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서호전기(하한가) 자연과환경(-11.60%) 등 새만금 관련주도 급락세로 돌아섰다. 용현BM은 3분기 호실적 발표로 상한가 부근까지 올랐다가 결국 1.36% 하락 마감했다.

반면 IPTV(인터넷TV) 사업 관련 지상파 실시간 재전송 합의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iMBC SBSi가 상한가까지 올랐고,SK브로드밴드(3.49%) 올리브나인(5.41%) 셀런(0.26%)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