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1000선 추락..1134.59로 연중 최저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피지수가 온갖 악재에 반응하며 그야말로 '패닉장세'를 연출했다. 코스피지수 22일 장중 8% 이상 폭락하며 1000선으로 추락했지만 장 막판 연기금 매수로 낙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1.51P(5.13%) 폭락한 1134.59로 장을 마쳤다. 기업 실적 부진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반등을 시도하며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 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로그램이 순매도로 전환하자 장중 100포인트 이상 수직낙하했다. 코스피는 이날 1095.56까지 폭락했다.
장 막판 연기금 매수로 1130선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코스피는 지지선없이 추락하며 허약한 체력을 그대로 드러냈다.
코스피지수는 신용경색과 경기침체 우려 지속과 원달러 환율 급등, 일본 증시 폭락 등 각종 악재를 반영하며 20일 기록한 장중 연저점(1149.39)을 다시 갈아치웠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005년 9월7일(1142.99)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선물가격 급락으로 5분간 유가증권 시장의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올해 9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은 3630억원 순매도했으며 투신을 중심으로 매물이 대거 출회된 가운데 장 막판 연기금 매수로 기관은 소폭 순매수를 기록했다. 연기금은 18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37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장 막판 비차익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46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폭락세를 보인 가운데 운수장비 업종이 10% 이상 급락했으며 철강금속, 건설업종의 낙폭도 깊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급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2.12% 하락했으며 포스코는 7.79% 빠졌다. 현대차, 현대중공업, ,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등은 10~14% 폭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 하이닉스, 동부화재, LG상사, CJ제일제당 등이 하한가로 추락하며 26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82개에 불과했으며 758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1.51P(5.13%) 폭락한 1134.59로 장을 마쳤다. 기업 실적 부진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반등을 시도하며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 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프로그램이 순매도로 전환하자 장중 100포인트 이상 수직낙하했다. 코스피는 이날 1095.56까지 폭락했다.
장 막판 연기금 매수로 1130선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코스피는 지지선없이 추락하며 허약한 체력을 그대로 드러냈다.
코스피지수는 신용경색과 경기침체 우려 지속과 원달러 환율 급등, 일본 증시 폭락 등 각종 악재를 반영하며 20일 기록한 장중 연저점(1149.39)을 다시 갈아치웠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005년 9월7일(1142.99)이후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선물가격 급락으로 5분간 유가증권 시장의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올해 9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은 3630억원 순매도했으며 투신을 중심으로 매물이 대거 출회된 가운데 장 막판 연기금 매수로 기관은 소폭 순매수를 기록했다. 연기금은 182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337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장 막판 비차익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465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대부분 업종이 폭락세를 보인 가운데 운수장비 업종이 10% 이상 급락했으며 철강금속, 건설업종의 낙폭도 깊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급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2.12% 하락했으며 포스코는 7.79% 빠졌다. 현대차, 현대중공업, ,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등은 10~14% 폭락세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 하이닉스, 동부화재, LG상사, CJ제일제당 등이 하한가로 추락하며 26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 82개에 불과했으며 758개 종목이 하락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