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하루 만에 하락하며 1200선을 내줬다.

21일 코스피지수는 11.53포인트(0.95%) 내린 1196.10에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 상승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도가 집중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의약품이 5.45% 빠진 것을 비롯 증권 운수장비 철강금속 유통 비금속광물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건설업이 0.86% 상승했고 금융 전기가스 보험 등도 올랐다.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대형 IT(정보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포스코도 급등 하루 만에 2.43% 하락 반전했고,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주들이 닷새째 약세를 지속했다. 유한양행이 비자금 조성의혹으로 13.55% 빠졌고 동아제약 한미약품 LG생명과학 등도 4∼6%대 하락률을 보였다.

대우조선해양 인수시 자금부담우려로 인해 낙폭이 컸던 한화는 엿새 만에 소폭 반등했고,CJ CGV는 탄탄한 3분기 실적과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4.1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