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오일이 캐나다의 에너지·자원개발기업인 KTY사에 대한 100% 지분인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골든오일은 KTY사 지분 94.26%를 확보했다고 지난달 12일 밝혔으며, 나머지 5.74%에 해당하는 지분은 20일 동안 해당주주들의 이의신청이 없어 강제매수(Squeeze out) 절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번 KTY사 인수 완료로 골든오일은 2008년 반기 기준 매출액 624만 캐나다 달러(한화 약 68억2000만원), 영업이익 11만 캐나다달러(1억2000만원) 규모의 계열사를 추가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캐나다 에너지·자원개발 사업에 대한 지분투자 등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캐나다 현지 기업을 직접 인수한 것은 골든오일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골든오일은 석유광구 10개와 가스광구 4개 등 총 14개 생산 광구를 보유하고 있는 KTY사에 2010년까지 약 295억원을 투자해 생산량을 증대시킬 예정이다. 현재 일산 400배럴 수준의 생산량을 2010년 말까지 일산 2000배럴 수준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골드오일은 KTY사가 보유한 광구별 위치와 개발계획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