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모텍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되며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씨모텍은 450원(5.39%) 오른 8800원을 기록중이다.씨모텍은 지난 15일 김재우 동인스포츠 회장 측이 지분 9.15%를 취득하며 경영권 참여를 공식 선언했었다.

최현재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분매입 주체가 단순 개인투자자가 아닌 기업경영인이라는 점에서 경영권 분쟁으로 확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동인스포츠 측은 요구사항을 담은 내용을 씨모텍 측에 전달한 상태다.

씨모텍은 무선데이터통신 전문업체로 통화옵션 상품 키코로 인한 손실이 확대되며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