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株 잇따라 신저가 기록.."中경제 경착륙 우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는 한진해운과 대한해운이 잇따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해운주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해운주의 최근 약세는 중국이 5년 만에 최저수준의 성장률(9.0%)을 기록하는 등 경제 경착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29분 현재 대한해운은 전날대비 2.20% 떨어진 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 5일째 급락세다.
대한해운은 장중 한 때 7만1100원까지 추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달 들어 주가하락률은 무려 51%에 달해 14거래일 만에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한진해운은 20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달초 주가하락률도 30%가 넘어서고 있다.
신영증권은 "해운업의 가장 큰 수요기반인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벌크선운임지수(BDI)는 지난 5월에 비해 80% 이상이 급락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를 감안하면 해운지수의 약세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해운주의 최근 약세는 중국이 5년 만에 최저수준의 성장률(9.0%)을 기록하는 등 경제 경착률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29분 현재 대한해운은 전날대비 2.20% 떨어진 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일 기준으로 5일째 급락세다.
대한해운은 장중 한 때 7만1100원까지 추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달 들어 주가하락률은 무려 51%에 달해 14거래일 만에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한진해운은 20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달초 주가하락률도 30%가 넘어서고 있다.
신영증권은 "해운업의 가장 큰 수요기반인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를 짓누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최근 분석보고서를 통해 "벌크선운임지수(BDI)는 지난 5월에 비해 80% 이상이 급락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를 감안하면 해운지수의 약세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