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가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21일 발표될 건설부문 유동성 지원대책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도 닷새만에 사자로 돌아서면서 수급에 숨통을 틔워주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전날보다 19.56P 상승한 1227.1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장초반 매수에 나서면서 닷새만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292억원, 개인은 324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 제외한 투신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증권, 보험, 기금 등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관은 순매도 규모를 줄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117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반등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지원책 발표를 앞두고 건설업종이 5%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세가 우세하다.

삼성전자가 0.58%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도 2.74% 상승중이다. 최근 낙폭이 컸던 현대중공업은 닷새만에 반등하며 5.96% 급등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 KT&G, KT 등은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562개에 달하고 있으며 138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