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타가 된 비가 17일 밤 10시 50분 MBC '나비춤'을 통해 컴백한다.

특히, 이번 '컴백 특집쇼-나, 비, 춤'에서 비는 컴백무대에 함께 오를 여배우 섭외에 직접 나섰고 김선아에게 손을 내밀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비의 제안을 받은 김선아는 처음엔 난색을 표했지만 비의 꾸준한 설득에 결국 승낙했다.

'비 스페셜'을 준비하며 두 사람은 2주간 강남에 위치한 지하 댄스 연습실에서 매일 밤 춤 연습을 해왔다.

전문 춤 선생님에게 김선아의 레슨을 맞길 수도 있었지만 비는 춤 선생님을 자처하며 보름간 김선아를 특별 지도했다. 김선아는 진하고 강한 안무가 특징인 탱고의 동작에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연습할 때만큼은 비를 '선생님'이라고 칭하며 연습을 게을리 않는 열정과 프로의 모습을 보여줘 관계자들이 깜짝 놀랄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해외활동 등으로 국내 팬들과 만남이 적었던 비는 지난 12일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 녹화에 임했고 오는 15일에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녹화에도 참여하며 팬들을 찾았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