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고 있는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가 서울.수도권 2순위 청약에서도 미달됐다.

1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된 10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서울.수도권 2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27명이 신청해 113㎡,114㎡형 등 2개 주택타입만이 추가로 마감됐다. 이로써 전체 2444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뺀 41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된 1,2순위 청약에서 326가구가 모집이 완료됐으며 85가구는 미달됐다. 전체 경쟁률도 평균 0.99 대 1(407명 신청)에 그쳤다.

청약이 미달된 주택 유형은 86~268㎡형 5개 타입이다. 특히 대형 주택인 268.44㎡형과 268.79㎡형에는 2순위 청약자가 한 명도 없었다. 17일 3순위 청약신청을 받게 될 유형별 가구 수는 △86㎡형 40가구 △87㎡형 25가구 △238㎡형 4가구 △268.44㎡형 3가구 △268.79㎡형 13가구 등이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