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에 가려있던 경기침체 공포가 되살아나며 미 뉴욕증시가 폭락한데 이어 국내 증시도 9% 이상 급락세다.

이 여파로 시가총액은 하룻 만에 70조원이 증발해버렸다. 올 들어서 가장 큰 규모의 시총 손실로 예상되고 있다.

16일 오후 2시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617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거래일(종가기준)의 680조원 보다 63조원이 줄어든 수치다.

이는 거래소내 시총 상위 10위권내 대부분 종목들이 급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3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경신하고도 POSCO가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고, 조선업종 대장주인 현대중공업도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