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조짐이 일고 있는 씨모텍이 급락장에서 닷새째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씨모텍은 전날보다 380원(4.03%) 오른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모텍의 주가는 지난 10일 이후 이날까지 두 번의 상한가를 포함 닷새만에 50% 가까이 올랐다.

동인스포츠의 김재우 회장은 전일 장 마감후 씨모텍 주식 72만3611주(지분율 9.16%)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김 회장은 "경영참여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히고 있다.

씨모텍의 최대주주인 이재만 대표와 특수관계인들의 보유주식수는 지난 6월 말 현재 220만9887주(지분율 27.97%)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