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이문세의 히트곡 '붉은 노을'을 리메이크 한 곡을 타이틀 곡으로 선정, 11월 초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빅뱅은 이달 초 비밀리에 타이틀곡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28일 일본 콘서트를 마치고 귀국해 앨범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다.

빅뱅 버전으로 재탄생될 이문세의 '붉은 노을'은 마야, 유리상자, 신화 등이 리메이크해 인기를 끈 바 있는 인기 리메이크 곡이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빅뱅이 새롭게 변신한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라며 "편곡된 '붉은 노을'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아이돌 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 하반기 가요계는 새 앨범 발표를 앞둔 빅뱅을 포함해 별들의 전쟁으로 열기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15일 5집 '레이니즘'으로 2년만에 컴백한 비, 지난달 22일 네번째 미니앨범 '노바디'로 컴백한 원더걸스, 지난달 26일 정규 4집을 발표하고 1년 7개월 만에 컴백한 동방신기까지 가요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다 신승훈, 조성모, 김종국, 이수영, 휘성 등 대형 가수들이 컴백을 앞두고 있어 올 연말 가요계는 어느 때보다 풍요로울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