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주요 제품의 디자인에서부터 성능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고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지원하고,판매와 애프터서비스도 24시간 가동하는 '브랜드 숍'을 세계 주요 도시에 설치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5일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한 차원 높이고 삼성의 디지털 기술 역량을 해외 젊은이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순차적으로 브랜드 숍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브랜드 숍 프로젝트는 애플의 아이팟과 아이폰을 글로벌 아이콘으로 끌어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애플 스토어(Apple Store)'를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윤종용 삼성전자 고문은 지난 14일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식에서 기자와 만나 "첫 작품으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내년 2월께 대형 숍을 개설한다"고 말했다.

송형석/김현예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