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이 한국상품 구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트라는 14일 리츠칼튼 호텔에서 개최한 '프리미엄 차이나 수출상담회' 행사에 세계 2위의 생활유통 기업인 로우스(Lowe's)와 세계 3대 자동차부품 기업인 마그나(Magna) 등 다국적 기업의 아태지역 구매담당자가 직접 참가해 수출 상담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스캇 젠킨스(Mr. Scott Jenkins) 로우사 구매담당 이사는 "위안화, 엔화는 강세이고 원화는 약세인 상황에서 기존 중국과 아시아에서 구하던 물량의 상당량을 앞으로 한국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이한철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 구매량이 큰 대형 바이어를 더 많이 초청해 우리 업체와 상담기회를 제공하겠다" 고 설명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