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신용보증기금과의 통폐합을 피하기 위해 보증을 남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박상돈 자유선진당 의원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보가 몸집을 부풀리기 위해 무리하게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업을 선정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신보에서 이미 대출이 있는 업체를 무리하게 기술평가보증을 심사해 벤처, 이노비즈기업으로 만든 후 보증을 확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벤처기업 인증으로 지난 2006년 273개 업체가 신보에서 기보로 넘어갔고, 지난해에는 전년 보다 198% 증가한 814개 업체가 기보로 넘어갔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