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7년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14일 코스닥지수는 28.15포인트(7.65%) 오른 396.32로 마감했다. 2001년 1월22일(7.91%) 이후 7년9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이다. 이날도 선물가격이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이틀 연속 발동됐다.

코스닥 우량주 대부분이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장을 주도했다. NHN이 12.81% 급등하며 13만원대로 올라섰고 다음(14.38%) SK컴즈(11.89%) 네오위즈(상한가) 등 인터넷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태웅 성광벤드 평산 현진소재 등 조선기자재주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고 키움증권주성엔지니어링 서울반도체 화우테크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홈센타특수건설 이화공영 등 대운하주도 연일 상한가에 오르는 등 이날 상한가 종목은 101개에 달했다.

반면 지엔텍홀딩스는 반대매매로 추정되는 물량이 대거 출회되면서 엿새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분석에도 불구,4.2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