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버팀목인 연기금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장세인만큼 연기금이 매수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최근 국정감사로 잠시 주춤했던 연기금의 주식시장 참여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9월 이후 투자자별 동향) 국민연금 VS 투신권 외국인 3.54조 2.75조 4.4조 순매수 순매도 순매도 국민연금은 지수 하락기인 9월 이후 현재까지 3조54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같은 기간 2조 7500억원을 순매도한 투신권과 4조 4천억원어치를 내다판 외국인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9월 이후 2거래일을 빼고 연기금은 주식시장에서 계속해서 사들였습니다. 하락장에서의 지수버팀목을 나름 수행해 냈습니다. 박해춘 국민연금 이사장은 13일 국정감사에서 연말까지 약 10조원의 추가 주식매입 여력이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투신권의 몸사리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말 국민연금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연기금이 9월 이후 하락장에서 사들인 종목들은 무엇일까? (연기금 9월이후 매수 종목) 코스피 코스닥 STX팬오션 한국토지신탁 외환은행 동국산업 LG디스플레이 NHN 하나금융지주 예스이십사 신한지주 폴리플러스 연기금은 코스피시장에서 STX팬오션, 외환은행, LG디스플레이,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등을 사들였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토지신탁, 동국산업, NHN, 예스이십사, 폴리플러스 등을 매수했습니다. 올해 연기금의 수익률은 주식시장 하락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수 밑자락에서 매수를 주 원칙으로 하는 연기금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방어적 전략을 구사하는 투자자들은 이들 종목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