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ㆍ기관 쌍끌이 매수 … 삼성전기 주가 급속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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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9월 초 저점에서 30%가량 회복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는 13일 장중 3만9350원을 기록한 후 2.93%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기가 3만90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6월 말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9월 초 연중 저점인 2만9200원(장중)까지 하락했던 삼성전기 주가는 한 달여 만에 30%가량 회복됐다.
이 같은 강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은 이달에만 삼성전기 주식을 100만주 이상 순매수했고,8월 6%대까지 떨어졌던 외국인 지분율도 최근 8.4%대로 올라섰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는 최근 급락장이 나타나기 전 삼성전기가 이미 큰 폭의 조정을 받은 데다 3분기에 안도할 만한 수준의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1163억원,영업이익 394억원의 실적을 낼 전망"이라며 "놀라운 수준은 아니지만 안도할 만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로 30.5% 감소하지만 전기보다는 62.6% 증가하며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분석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삼성전기는 13일 장중 3만9350원을 기록한 후 2.93%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기가 3만9000원을 넘은 것은 지난 6월 말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9월 초 연중 저점인 2만9200원(장중)까지 하락했던 삼성전기 주가는 한 달여 만에 30%가량 회복됐다.
이 같은 강세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은 이달에만 삼성전기 주식을 100만주 이상 순매수했고,8월 6%대까지 떨어졌던 외국인 지분율도 최근 8.4%대로 올라섰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는 최근 급락장이 나타나기 전 삼성전기가 이미 큰 폭의 조정을 받은 데다 3분기에 안도할 만한 수준의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1163억원,영업이익 394억원의 실적을 낼 전망"이라며 "놀라운 수준은 아니지만 안도할 만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로 30.5% 감소하지만 전기보다는 62.6% 증가하며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분석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