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온가족이 즐거운 천국으로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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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상강을 앞두고 바람이 꽤나 차가워졌다. 뜨끈한 온천 물놀이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단풍과 억새를 찾아 산으로 향할 계획이 아니라면 가까운 온천 물놀이 시설에서 '웰빙 여행'을 즐겨보자.여름 더위에 쌓인 피로를 씻어내고 까칠해진 피부를 매만지기에 온천만한 것도 없다.
▶설악 워터피아=한화 설악리조트에 있는 국내 최대의 온천 테마파크다. 5만2800㎡(1만6000평) 규모로 동시에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노천온천은 계절별로 색깔을 달리하는 설악산 풍경을 보며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지하 680m 지점에서 하루 3000t씩 솟는 섭씨 49도의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를 사용한다.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는 야외 온천 파도풀과 야외 노천온천 물놀이 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야외 노천온천 '스파밸리'에는 패밀리스파,커플스파,가든스파,레인스파를 비롯해 에어스파,우드스파,웰빙스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온천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033)635-7711
▶덕산 스파캐슬=편안하게 스파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사계절 운영하는 실내외 스파시설 '천천향'이 자랑이다. 스파동 지하 1,2층에 자리한 실내스파는 수치료 시스템을 갖춘 바데풀을 중심으로 유러피안스파,풋스파,키디풀,유수풀 등 각종 이벤트탕이 마련된 '파라원'과 산소방,황토숯방 등이 갖춰진 테마 찜질방 '사랑채'가 있다.
'웰스루센터'는 동양의 대체의학을 접목시킨 스파캐슬만의 독창적인 피트니스 클럽. 건강 컨설팅과 함께 신개념 멘탈 요법으로 마음을 다스리도록 도와주고 향후 관리 방법도 알려준다. '바이탈 테라피 센터'의 스파 프로그램도 동남아 유명 스파 리조트에 못지 않다. (041)330-8000
▶아산 스파비스=수치료 시스템을 갖춘 '바데풀'을 처음 소개한 종합 건강온천의 원조다. 바데풀을 중심으로 두 개의 실외 온천풀이 있다. 바데풀 아래쪽에는 25m의 온천풀과 유수풀을 비롯해 동굴탕,가족탕,연인탕과 어린이용 슬라이드가 설치돼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1만3200㎡ 규모의 워터파크존을 새로 만들었다. 워터파크존에는 1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75m의 대형 파도풀과 100m 레이스 슬라이드 및 125m 개방형 튜브 보디 슬라이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아쿠아 플레이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041)539-2000
▶이천 테르메덴=수도권에서 손꼽히는 온천 물놀이 시설이다. 독일식 휴양온천임을 내세우고 있다. 온천시설의 중심은 4000㎡ 규모의 실내외 바데풀이다. 넥샤워,제트벤치,하이드로 마사지 같은 설비를 두어 온천을 즐기며 수치료 효과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닥터 피시탕을 운영하고 있다.
복숭아탕,레몬탕,우유탕 등 다양한 이벤트탕도 즐길 수 있다. 불가마 찜질방은 어른들이 좋아한다. 수영모를 쓰지 않아도 된다. 삼림욕을 위해 4㎞의 산책로도 만들었다. (031)645-2000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휴식과 놀이 건강을 아우르는 '엔터 트리트먼트'(Enter-Treatment) 온천 테마파크다. 2만4621㎡ 규모로 최대 50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다. 동양 4대 온천수로 꼽히는 섭씨 35도의 약알칼리성 유황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다. 야외 온천풀과 유수풀,키즈풀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휴양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041)537-710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