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달의 대결…선동열-김경문 감독 지략 '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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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역사를 쓴 삼성 라이온즈가 준플레이오프(PO)에서 파죽의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삼성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8프로야구 준PO 3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올 시즌 정규리그 2위인 두산 베어스와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두산은 시즌 종료 후 주전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해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삼성 또한 올 시즌 두산과 정규리그 전적에서 10승8패로 앞서고 있어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된다.
삼성 선동열 감독은 "7전4선승제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발 투수를 4명으로 돌리겠다. 두산은 발빠른 타자들이 많은 팀인 만큼 이들을 묶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삼성과 두산은 2004년 플레이오프와 2005년 한국시리즈에서 대결했고 삼성이 각각 3승1패,4전 전승으로 두산을 물리쳤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경문 두산 감독이 선동열 감독(2004년은 수석코치)에게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감독은 "삼성이 올라올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단기전은 기 싸움이 중요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서 이기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삼성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08프로야구 준PO 3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올 시즌 정규리그 2위인 두산 베어스와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두산은 시즌 종료 후 주전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해 유리한 측면이 있지만 삼성 또한 올 시즌 두산과 정규리그 전적에서 10승8패로 앞서고 있어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된다.
삼성 선동열 감독은 "7전4선승제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발 투수를 4명으로 돌리겠다. 두산은 발빠른 타자들이 많은 팀인 만큼 이들을 묶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삼성과 두산은 2004년 플레이오프와 2005년 한국시리즈에서 대결했고 삼성이 각각 3승1패,4전 전승으로 두산을 물리쳤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경문 두산 감독이 선동열 감독(2004년은 수석코치)에게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감독은 "삼성이 올라올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단기전은 기 싸움이 중요하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서 이기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