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경영전문대학원(MBA스쿨)은 금융 및 보험에 특화된 금융·보험전문가 과정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MBA는 물론 금융ㆍ보험 전문 자격증을 동시에 딸 수 있다. 교과과정 자체가 금융ㆍ보험 관련 자격증 시험과목 중심으로 돼 있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시험 관련도 7개에 이른다. 이 과정의 공통 과목으로는 파이낸셜 플래닝 프로세스,보험설계와 위험관리,투자설계,부동산 설계 등이 있다.

금융ㆍ보험전문가 과정은 베트남 등 해외 대학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국립대학교와 하노이국립대학교의 우수 졸업생들을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2004학년도 1학기 첫 모집을 시작한 외국인 특별전형은 올해까지 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19명의 베트남 학생들과 2명의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이 수강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베트남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와 '베트남SSP(Securities Specialist Program)'를 통해 민간기업 및 정부기관과의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주 1회 강의를 원칙으로 하는 베트남 AMP에는 2007년 4~7월까지 베트남 재무부,금융감독원 및 국영기업관리공사에서 각각 5명씩 15명과 한국 기업체의 베트남 담당 임직원 15명 등 총 30명이 참가했다

베트남 SSP는 미래에셋증권의 베트남 현지 증권회사에서 근무할 베트남 신규채용직원에 대한 연수 프로그램이다. 정식 명칭은 '국민대학교-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단기 재무 과정'이다. 2007년 8~10월에 진행된 이 과정은 국민대학교에서 시설 및 교육을 담당하고 미래에셋증권에서 수강생을 유치해 장학금을 제공한다.

국민대는 또 다양한 장학제도를 시행해 보다 많은 재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시행 중인 장학제도로는 동문장학금,공무원 장학금,교직원 장학금,본교 교직원 및 교직원 직계 장학금,교직원 배우자 및 직계자녀 장학금,특별장학금,군위탁생 특별장학금,외국인 특별장학금 등이 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