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일부터 일주일동안 IMF 연차총회가 열리는데요. 금융권 수장들이 이번 총회를 활용해 외화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준민기자 연결합니다. 최근 달러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 수장들이 이번 IMF총회를 활용해 외화자금을 조달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IMF·세계은행그룹 합동 연차총회'는 11일부터 16일까지 워싱턴에서 개최되는데요. 먼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20개국 중앙은행 총재, 재무장관들과 만나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 동향, 그리고 금융불안정이 신흥시장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하구요. 13일에는 IMF 연차총회에 참석해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최근 세계경제 현안, 국제금융시장 동향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총회에는 유지창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민유성 신업은행장과 진동수 수출입은행장, 윤용로 기업은행장 등 은행장들이 다수 참석하는데요. 민유성 산은 행장은 이번 출장 중에 JP모간과 미즈호 그룹, 씨티은행 CEO를 만나고 독일 주립은행 주최 만찬에 참가하는 등 외화자금 차입을 위해 노력한다는 스케쥴을 짰구요. 진동수 수출입은행장도 도이치뱅크와 크레디트스위스, 바클레이즈 등 외국 금융사CEO와 접촉해 외화 조달과 관련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이밖에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신상훈 신한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등 시중은행장들도 이번 총회를 통해 각국 금융인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달러 유동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