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가 전문직 사업자 1인당 연간소득 1위를 차지했다.

국세청이 9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이광재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전문직 사업자들 중 변리사의 1인당 소득은 6억5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변리사의 1인당 소득은 지난 2006년에도 5억8200만원을 기록, 전문직 종사자 중 가장 많은 소득을 냈다.

다음으로 △의료업자 4억2400만원 △변호사 3억9200만원 △관세사 3억3400만원 △회계사 2억7900만원 △세무사 2억3800만원 △법무사 1억3400만원 △건축사 1억2500만원 △평가사 1억900만원 등 순이었다.

부가가치세도 변리사가 34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관세사는 3000만원이었으며 변호사는 2800만원, 회계사는 25000만원 등이었다. 의료업자는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라 부가세 세액이 공개되지 않았다.

전년대비 수입증가율은 평가사가 16.4%로 가장 높았고 이어 △건축사 16.2% △변리사 9.3% 순이었다. 반ㅁ면 법무사의 경우 소득이 3.2% 감소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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