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대표 유석호)은 8일 야후코리아에 자사가 운영중인 가격비교사이트 '마이마진(www.mm.co.kr)' 서비스를 독점 공급 하기로 계약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야후코리아에 독점 공급하는 마이마진은 온라인 가격비교검색 사이트로 일경은 지난 5월 마이마진의 운영사였던 '마이디지털' 인 수를 통해 현재 일경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제휴에 따라 야후코리아 이용자들은 마이마진 검색 솔루션을 통해 가격비교 뿐만 아니라 상품평, 사용후기, 쇼핑몰 별 기획전, 할인쿠폰 등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유석호 일경 대표는 "가격비교 검색서비스는 이미 포털사이트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됐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야 후코리아는 방문자들에게 양질의 상품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뿐 아니라 쇼핑매출을 확대할 수 있고 당사 역시 새로운 시장 을 확보함으로써 매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올 상반기 중장기 안목으로 진행했던 M&A 효과가 최근 메이저 업체들과의 업무제휴 등이 잇따르며 실효를 거두고 있 다"며 "상반기에 진행한 합병, 구조조정, 사업모델 변경, 핵심기술을 적용한 솔루션 개발 등 강력한 사업체질 개선과 성장동력 구축이 안정기에 돌입함에 따라 하반기 기필코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현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