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에 시달려온 대우부품이 각종 자구책과 무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랐다.

8일 오전 9시 14분 현재 대우부품은 전일대비 14.81%(20원) 올라 상한가인 155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일 장 마감 후 대우부품은 최근 주가급등 사유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위한 주주명부 수령 결과 최대주주가 변경된 사실을 알게 됐고, 전 경영진과 대주주 관련 횡령 배임사고 발생,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철회 및 전환사채 이자 지급 지연 등 경영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유동성 악화, 영업실적 적자지속 등이 예상된다”며 각종 악재가 산재해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러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영업일부(자동차 전장사업) 양도를 추진하고 있으며, 부동산 매각과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