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은행, 유동성 자구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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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금융시장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외환유동성 확보를 위한 은행들의 자구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스와프시장과 무역금융 재할인 등을 통해 외화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다만 은행 스스로 해외 자산 조기 매각과 외화예금 유치 등 자구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자구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은행들에 대해서는 외화유동성을 지원할 때 페널티 금리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모럴헤저드가 있는 은행에 대해서는 패널티 금리 부과를 통해 엄격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전광우 금융위원장도 은행장들에게 중소기업 대출의 급속한 회수는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을 통한 외화유동성 확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전광우 금융위원장
"상대적으로 사정이 좋은 국책은행들이 신디케이트론 등을 통해 해외자금 조달과 동시에 국책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외자유입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시중은행들은 외화자산 매각 등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옴에 따라 올해말까지 외화유동성과 관련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민유성 산업은행장은 외화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중인 해외자산 매각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고, 윤용로 기업은행장도 이번주부터 중소기업대책 테스크포스팀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