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원내대표 "한미FTA 美보다 먼저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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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法'도 이번 국회서 관철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이번주 정부로부터 (국회로) 넘어올 것"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 다음 달 17일부터 1주일간 레임덕세션(정권교체 전 마지막 의회)을 열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미 FTA 비준안도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준안을 상임위만 거치고 본회의에 계류시켜 놓으면 미국에서 자동차 재협상 문제를 들고 나올 것"이라며 "이 경우 사실상 FTA를 할 수가 없으므로 우리가 먼저 비준안을 처리해 미국에 정치적 부담을 지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다음 주말께 제출하겠다"며 "법안 제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 상정시키고,일하지 않으면 의원 세비를 주지 않는 등의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배우 최진실씨 자살 사건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사이버 모욕제와 인터넷 실명제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이번주 정부로부터 (국회로) 넘어올 것"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이 다음 달 17일부터 1주일간 레임덕세션(정권교체 전 마지막 의회)을 열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미 FTA 비준안도 처리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비준안을 상임위만 거치고 본회의에 계류시켜 놓으면 미국에서 자동차 재협상 문제를 들고 나올 것"이라며 "이 경우 사실상 FTA를 할 수가 없으므로 우리가 먼저 비준안을 처리해 미국에 정치적 부담을 지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다음 주말께 제출하겠다"며 "법안 제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 상정시키고,일하지 않으면 의원 세비를 주지 않는 등의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배우 최진실씨 자살 사건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사이버 모욕제와 인터넷 실명제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