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설악산에서 처음으로 단풍이 관측됐고 오는 22~23일께 절정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설악산 첫 단풍이 관측된 날짜는 작년과는 같고 예년과 비교하면 7일 정도 늦은 것이다. 지리산 내장산 등 중남부 내륙의 산들과 한라산은 이달 중순 이후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