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투자자들 영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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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투자자들이 증시 반등기엔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을 빼고 약세장에선 다시 자금을 넣고 있다.
1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1.35% 하락한 지난달 29일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483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7일 만이다. 코스피지수가 1392에서 1501로 오른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는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총 2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빠져 나갔다.
또 미국 뉴욕증시가 777포인트 이상 빠지며 사상 최대의 낙폭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크게 하락한 지난달 29일 해외펀드로도 8일 만에 처음으로 1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많지 않은 규모지만 지난 8일간 해외펀드에서 빠져 나간 돈이 3640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병훈 대우증권 펀드리서치파트장은 "글로벌 악재에도 증시가 1400선 안팎에서 움직이자 투자자들이 1400선을 바닥권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실제 지난달 ETF를 제외할 경우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2207억원의 돈이 들어와 증시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서도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1일 자산운용협회와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1.35% 하락한 지난달 29일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483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국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유입된 것은 지난달 18일 이후 7일 만이다. 코스피지수가 1392에서 1501로 오른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는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총 2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빠져 나갔다.
또 미국 뉴욕증시가 777포인트 이상 빠지며 사상 최대의 낙폭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크게 하락한 지난달 29일 해외펀드로도 8일 만에 처음으로 1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많지 않은 규모지만 지난 8일간 해외펀드에서 빠져 나간 돈이 3640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병훈 대우증권 펀드리서치파트장은 "글로벌 악재에도 증시가 1400선 안팎에서 움직이자 투자자들이 1400선을 바닥권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실제 지난달 ETF를 제외할 경우 국내 주식형펀드로는 2207억원의 돈이 들어와 증시 상황이 불안정한 가운데서도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