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논객 복거일 "민주, 한나라보다 오른쪽 가야 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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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 논객인 소설가 복거일씨는 1일 "한나라당보다 더 오른쪽으로,더 자유주의적인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민주당이 집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복씨는 이날 정세균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주정책포럼에서 "'민주당이 우리 정책들을 다 훔쳐가 우리가 내놓을 정책이 없다'는 불평이 한나라당에서 나오도록 만들어야 집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복씨는 민주당이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영국 노동당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며 "블레어는 사회민주주의자였지만 집권하자 전통적 사회주의 경제정책들을 버리고 자유주의 경제정책들을 추진했고,'제3의 길'이라는 수사로 전통적 지지자들을 달랬다"고 설명했다. 복씨는 "현 정권에 문제가 생긴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탐욕 때문이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위대한 대통령으로 못 남는다. 이미 끝났다"고 주장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복씨는 이날 정세균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주정책포럼에서 "'민주당이 우리 정책들을 다 훔쳐가 우리가 내놓을 정책이 없다'는 불평이 한나라당에서 나오도록 만들어야 집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복씨는 민주당이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영국 노동당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며 "블레어는 사회민주주의자였지만 집권하자 전통적 사회주의 경제정책들을 버리고 자유주의 경제정책들을 추진했고,'제3의 길'이라는 수사로 전통적 지지자들을 달랬다"고 설명했다. 복씨는 "현 정권에 문제가 생긴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탐욕 때문이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위대한 대통령으로 못 남는다. 이미 끝났다"고 주장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