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이 1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하락 반전했다.

1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이트레이드증권은 전날보다 350원(3.59%) 내린 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에 힘입어 전날까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유상증자에 따른 물량 부담 우려로 약세 전환한 것.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1주당 1.40400153주를 배정하는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달된 자금 1518억원은 운영자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